전기자동차(EV)를 주차장에 세워놓기만 해도 충전되는 시스템이 곧 등장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는 이시카와지마중공업(IHI)이 EV 무선 충전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IHI의 무선 충전 시스템은 주차장에 EV를 세워두면 알아서 충전되는 방식이다. 콘센트를 끼우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비접촉 전원’이 이 시스템의 핵심으로 최대 20㎝ 떨어진 거리에서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전기 교환이 가능한 기술이다.
IHI는 최대 3.3㎾의 전력을 90% 이상의 효율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완성, 요코하마 공장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 EV 바닥에 전력을 받는 장치를, 주차장 바닥에 송전 장치를 설치하는 구조다.
IHI는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해 상용 제품의 개발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성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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