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ITER) 진단장치 일부를 제작·공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제8차 ITER 이사회가 열리는 일본 아오모리에서 ITER 국제기구와 한국사업단이 진단장치 조달 약정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진단장치는 우리나라가 ITER 국제기구에 공급하는 9개 품목 가운데 하나로, 이번 약정에 따라 ITER 진단장치의 3.1%를 한국이 제작·공급한다.
한국이 공급하는 진단장치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고온 플라스마의 특성을 관측하는 데 사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 측은 “자기장·중성자·레이저·분광학 등 핵심원천 기술이 적용되는 진단장치를 개발, ITER에 공급함으로써 핵융합 기술 관련 기초연구 능력을 키우고 국내 업계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TER은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과학기술적으로 실증하기 위해 여러 나라가 함께 추진하는 대형 국제 공동 과학기술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EU·미국·일본·러시아·중국·인도 등이 참여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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