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특집]아모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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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텍(대표 김병규)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이후 신소재를 기반으로 정보 통신과 에너지 분야의 핵심부품을 제조해오고 있다. 주요 사업은 정보통신, 자동차, IT 가전분야에서 사용되는 세라믹칩부품, 안테나부품과 브러시리스(BL)DC모터 등이다.

 정전기 방지부품인 칩배리스터는 아모텍의 주력 제품으로서 삼성전자·LG전자·애플 등 국내외 메이저 업체들과 거래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테나 부품은 무선통신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IT기기의 블루투스 안테나, DMB, GPS, 랩톱 안테나와 자동차의 GPS 안테나 등을 공급하고 있다. GPS 안테나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블루투스 안테나는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모텍은 기존 시장 내 입지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속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용 노이즈 방지 부품인 코먼모드필터(CMF)와 비접촉 결제 수단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s) 부품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아모텍은 최근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최소형 CMF인 0.1×0.05㎜ 사이즈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0.1×0.05㎜ 크기의 코먼모드 노이즈 필터는 아이폰4 등 고급 스마트폰에 신호잡음을 제거하기 위해 적용되는 제품으로 일본의 TDK가 독점 생산해온 부품이다.

 고효율, 저소음, 장수명의 구조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 차세대 모터인 BLDC모터는 기존 AC모터의 단점을 개선한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해결책이다. BLDC모터는 현재 아모텍의 새로운 주력 사업 부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모텍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5~7%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병규 아모텍 사장은 “아모텍은 휴대폰 시장뿐 아니라 가전 및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해 제품 다양화와 애플리케이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종합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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