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특집]인피니트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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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헬스케어(대표 이선주)는 국내 최고의 의료용 융합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이래 지난 14년간 꾸준히 경험과 노하우 및 기술력을 축적, 의료솔루션 분야에서는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수출 117억원을 포함해 총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력 아이템은 의료영상을 컴퓨터로 볼수 있도록 해주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다. 이 제품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엑스레이와 MRI, CT 등 각종 의료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로 저장, 네트워크를 통해 진찰실과 병동 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하거나 진단하는데 활용된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바로 이같은 국내 PACS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무려 70%에 이른다. GE·지멘스·도시바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1위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현재 세계 29개국에 수출중이다. 최근에는 영국·브라질·UAE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인도 등지에도 잇따라 진출할 계획이다. 물론 아직은 세계시장 점유율은 5%에 못 미친다. 하지만 국제표준규약(DICOM, HL7)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해 어떤 의료장비와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을 활용해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PACS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3세대 영상진단 및 치료지원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EIMS’를 개발중이다.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부터 치료가 끝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IT솔루션을 통해 관리하는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선주 사장은 “오는 2014년까지 IFRS 기준 3400억원, 개별 기준 9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가 최대 강점인데다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도 뛰어나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지를 넓히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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