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규모 재해와 원자력발전소 테러 등의 비상사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사시 자위대와 미군이 협력하는 내용을 규정하는 ‘신공동작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에 따르면 오는 21일 미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미·일 안전보장협의회(2+2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신공동작전계획에 명기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등에서 주일미군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일 군사동맹에 이들 협력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 때 미군은 항공모함을 재해지역 인근 해상에 출동시켜 물자 수송과 실종자 수색 등을 도운 일명 ‘도모다치(친구)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둘한 기자 (enfwigi@di-focu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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