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통신기업이 한국에서 전략적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텔콤셀, 중국 차이나모바일, 스웨덴 에릭슨과 자회사인 소니에릭슨 등의 방한이 줄을 잇는다. 이로 인해 국내의 앞선 IT기업이 해외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KOTRA는 지난 31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세계 2위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의 구매담당자를 초청, 구매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
KOTRA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IT글로벌 동반성장 프로그램’ 일환으로 준비한 행사로 NSN 아·태지역 구매본부장이 직접 구매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지역 구매 실무자들도 방한해 일 대 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내 참여기업들의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NSN은 지난 2007년 핀란드 노키아와 독일 지멘스가 통신장비에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올해 상반기 모토로라 무선 부문을 인수했다. 지난 4월 한국에 아시아 최초의 스마트랩을 개설해 KT 등과 다양한 IT분야 협력 연구를 시작했다.
NSN 이외에도 이달 인도네시아 통신사업자인 텔콤셀의 구매설명회가 열린다. 8월에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9월에는 스웨덴 에릭슨과 자회사인 소니에릭슨이 진행한다.
KOTRA 관계자는 “NSN의 이번 방한은 단순 구매가 아니라 장기적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한국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후에 진행되는 다른 통신 기업도 한국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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