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텔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한 올인원PC를 공개한다.
LG전자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IT 전시회인 ‘컴퓨텍스(Computex) 2011’에서 올인원(All-in-One) PC ‘V30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7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아시아 등 해외로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올인원PC는 데스크톱PC와 모니터 등을 결합한 제품으로 복잡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설치가 간편하고, 일반 PC보다 공간 효율성이 탁월해 북미·유럽·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V300’은 FPR(필름패턴편광) 방식의 23인치 3D 풀HD LED 모니터,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고성능 PC를 탑재했다.
화면부 두께가 44.65㎜에 불과해, 기존 올인원PC 대비 더욱 얇아졌다. 또한 3대의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AMD 라데온 HD 6650 그래픽, 750GB 하드디스크, 블루레이 디스크드라이브 등 고사양을 갖췄다. 또, 무선 키보드, 편광방식 3D 안경 2개를 포함해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인증기기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이정준 PC사업부장은 “인텔·LG디스플레이 등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더욱 편리한 올인원PC를 선보였다”며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PC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