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파인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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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내비게이션 고유 기능에 주력하면서, 주로 이동 중에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특징을 살려 다양한 전문 콘텐츠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파인디지털은 현재 내비게이션을 켜두기만 해도 감시 카메라 정보·유가 정보·GPS정보·교통정보·실시간 뉴스 및 날씨 등 8대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 퀵 서비스’가 제공된다.

 작년 11월에는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3D’에 KBS에서 제공하는 국가 재난 방송 서비스를 추가하였다. 이는 호우·태풍·홍수 등 재난 상황 시 소방방재청 재난 정보가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게 핵심이다. 이동 중 내비게이션을 통해 각종 재난 방송을 접할 수 있어 재난 사각 지대를 해소하기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 내비게이션을 통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한다. 소비자가 ‘차량 내부’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의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음성인식과 통신 기능이다. 음성인식 기능은 내비게이션을 운전자의 목소리로 쉽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파인드라이브가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주력하고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길 안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파인드라이브는 이미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까지 고려하고 있다.

 통신 기능 역시 파인디지털의 성장동력이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장점인 통신 기능을 내비게이션에도 적용시켜 차 안에서 다양한 통신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인디지털은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 내수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파인디지털은 지난해 연말, 이탈리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네티 마렐리’사와의 내비게이션 공급 ‘LOI’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업과 제품으로 해외 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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