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이어 내비게이션 전용 앱스토어도 처음 등장한다.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스마트 내비게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스토어 ‘아이나비앱스’를 6월 15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이나비앱스’는 내비게이션 제조사가 선보이는 자체 앱 마켓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제조사가 선보인 ‘애플 앱스토어’나 ‘삼성앱스’와 이용 방법은 똑같다.
팅크웨어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전략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내비게이션 앱이 장착되면서 시장이 잠식당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어서 주목된다.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호응을 얻으면 자체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과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내비게이션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PMP 1위 업체 코원시스템은 하반기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스마트 PMP’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스마트패드에 대응한 내비게이션, PMP 등의 반격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앱스는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OS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스마트 K9’와 ‘아이나비 스마트 A’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아이나비앱스에서는 생활편의, 재테크, 여행, 교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엔터테인먼트 등의 앱이 서비스된다. 특히 △호텔정보 확인과 예약이 가능한 ‘호텔엔조이’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병원 위치를 알려주는 ‘병원찾기’ △화장실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여긴 화장실’ 등 내비게이션에 특화된 앱을 대거 제공한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앱스 오픈 기념으로 총상금 3억원 규모의 앱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누적 다운로드가 많은 앱 개발자에게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아이나비앱스 전용 앱 개발자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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