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은 다음달 27일 개설 예정인 ‘대학생 기후변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30일부터 2주일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 함양과 전문가 성장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학교·성별을 안배해 대학생(3·4학년)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다음달 27일부터 5일 동안 12개 강좌·자체토론회·현장견학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모든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학생 2명에게는 11월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7)에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비용은 포럼이 전액 지원한다.
강좌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영향·적응 이해, 감축·에너지·녹색성장 대책, 기업·자치단체·협상 대응, 선진외국 기후변화정책 등으로 구성된다. 강사로는 녹색성장위원회·외교통상부·지식경제부·환경부 등 정부기관과 학계·산업계·시민단체 그리고 주한 EU대표부 등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나설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포럼 누리집(www.climateforum.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다음달 14일까지 자기소개서와 성적증명서 첨부해 포럼 대표메일(forum@keco.or.kr)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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