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사가 IT 스타트업의 멘토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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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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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보통신기술사가 중소IT기업의 멘토로 나선다. 민관 공동 사업으로 기술 한계에 봉착하거나 기술 실패요인을 보유한 IT중소기업 문제를 해결, 이들이 IT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술사의 IT중소기업 멘토지원 등을 포함한 ‘IT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은 IT중소기업이 자체역량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사를 통해 전문교육과 전략수립 지원에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기술사들이 IT중소기업 기술을 완성 이전단계에서부터 검토 및 지도를 펼쳐 이들의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IT중소기업 역량강화는 △IT중소기업 기술지도 △IT중소기업 전략수립 지원 △영역별 전문교육지원 등 크게 3가지 사업으로 진행된다. IT중소기업 기술지도는 협회 1300여명 기술사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IT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사전에 IT중소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접수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일대일 기술지도 멘토링을 펼친다.

 전략수립 지원은 기술사 방문 지원을 통해 IT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맞는 기술과제와 융합 및 유망산업분야 기술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것. 정보력이 취약한 IT중소기업이 자체 보유 기술을 활용,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밖에 전문교육지원은 기술사들이 IT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펼치는 사업이다. 교육은 IT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 개발이전단계의 개념정립과 연구개발 애로사항 해결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사업에 앞서 정보통신(서비스)업체 200곳과 소프트웨어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기술 애로사항 등에 대한 애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결과 를 바탕으로 기술교육과 멘토링에 대한 큰 틀을 잡게 된다.

 김태달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장(청운대 교수)은 “기술사들이 앞장서 우리 IT중소기업들이 기술 명품화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인력·자금 한계를 기술사를 통해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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