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합작회사로 유럽시장 공략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류긍선)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에 합작회사 ‘Danal CS&F B.V.’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휴대폰결제를 개발한 다날이 10년간 쌓아온 결제 및 운영 노하우와 CS&F가 보유한 해외 IT업체 네트워크 및 유럽 지역 무선통신사업 운영 경험을 통해 효율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 진출로 다날의 미래 목표인 ‘국가간 휴대폰결제’의 기반을 닦는다는 목표다.

 합작회사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등 모바일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해외 대형통신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정환우 CS&F 대표와 함께 스프린트 넥스텔·클리어와이 사장을 역임한 배리 웨스트가 고문을 맡아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에 사업 전망 소개를 마쳤다.

 유럽은 8억2000만명의 인구에 인구 대비 120%를 상회하는 높은 휴대폰 가입률,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휴대폰결제가 발전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다날은 10년간 쌓아온 결제 서비스 노하우와 CS&F가 보유한 유럽 지역의 무선사업 경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류긍선 다날 대표는 “미국, 중국, 대만에 이미 휴대폰결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새롭게 도입할 시장으로 유럽을 선택했다”며 “2012년부터 독일과 영국을 시작으로 휴대폰결제사업을 진행하며 스포츠 게이밍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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