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부문(부문대표 남궁훈)은 지난해 실력 있는 개발사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확보했다. 올해에는 안정적 라인업을 확보하고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CJ E&M 넷마블은 국내 대표 온라인 야구 게임인 ‘마구마구’의 개발사 애니파크와 ‘서든어택’ 개발자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이 속해있는 씨제이게임랩, MMORPG ‘블러드아니마’를 개발한 씨제이아이지(CJIG) 등 5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MMORPG와 FPS,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2009년 해외사업 매출이 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작년 일본서비스를 시작한 ‘SD건담’도 월 최고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 스튜디오에서 나온 게임들과 CJ E&M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다. 타 부문의 콘텐츠와 연계된 게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슈퍼스타K 온라인’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이 공개서비스에 돌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스페셜포스2’와 댄스게임 ‘엠스타’, 러시아 ‘와우’로 통하는 ‘얼로즈온라인’ 등이 오픈 준비에 나서는 등 퍼블리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게임 플랫폼 다변화와 소셜 게임(SNG) 사업을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SNG 게임 개발 및 투자, 관련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사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한 웹브라우저 서비스 ‘마블박스’ 등 신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 추세에 맞춰 웹게임과 모바일 및 소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본부를 올해 사업본부로 확대, 스마튼폰용 게임과 소셜게임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을 10종 이상 선보일 예정이다.
4월에는 교육 전문기업 정상JLS와 손잡고 영어 게임 앱을 시작으로 교육용 스마트 앱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CJ E&M 넷마블은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모토로 지역과의 나눔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8년부터 전국에 ‘게임여가문화체험관’을 설립하고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전국 272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과 ‘소외 아동 청소년 진로교육 강연회’ 등도 개최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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