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씨알스페이스

 지난 1999년 설립된 씨알스페이스는 ‘세븐소울즈’ ‘디오’ ‘모던워’ 등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게임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씨알스페이스는 2011년도 목표는 세븐소울즈의 해외 서비스 집중과 신작게임의 개발이다. 세븐소울즈는 본격 성인 MMORPG를 표방한다. 경쾌한 전투·겜블 시스템·다양한 공격 방식·매 시간 마다 벌어지는 대결 등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성인게임인 만큼 겜블 시스템 등을 도입해 게임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냥을 통해 얻은 포인트로 아이템, 버프, 경험치 등에 배팅하면 일정확률로 잭팟이 터진다. 제작 시스템에도 배팅이 적용돼 아이템 강화에서 대박을 노린다.

 세븐소울즈는 콘솔게임과 같은 타격감을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조작은 마우스 클릭만으로 가능해 초보 유저들도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 또 퀘스트를 받으면 자동으로 가야할 곳을 안내해 넓은 맵에서 헤맬 필요가 없다.

 세븐소울즈는 정형화된 MMORPG의 공식에 여러 아이디어를 결합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풍긴다. 성인게임답게 뒤돌아보지 않고 용감하게 시도한 콘텐츠가 많다. 일례로 유혈효과의 묘사도 사용자가 수위를 조절할 수 있다.

 씨알스페이스 측은 “최근 다수의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성인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며 “선도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인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