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25일부터 한글 도메인 접수 시작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5일부터 정부, 공공기관 및 상표권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같은 한글 도메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 도메인 신청은 홈페이지 ‘도메인.한국’(또는 domain.kisa.or.kr)에 소개된 등록대행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12주 동안 기관명을 ‘.한국’ 도메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즉시 등록해 홈페이지와 연결할 수 있다.

　상표권자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4주 동안 상표명과 일치하는 단어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상표등록원부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진흥원이 상표권과 신청 도메인을 검증한다.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및 상표권자는 공공 서비스 이용자와 고객의 혼란 방지를 위해 가급적 해당 등록기간에 ‘.한국’ 도메인을 등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 도메인은 국제표준에 따른 인터넷주소 서비스로, 널리 사용되는 PC 웹브라우저(IE 7.0 파이어폭스 3.6 이상), 모바일 웹브라우저(사파리, 안드로이드2.2, IE모바일6 버전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