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크루(대표 박영목)은 NHN이 독자적으로 설립한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 전문 회사다. 최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존 NHN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우선 스마트폰 및 소셜네트워크게임 등 포트폴리오에 맞는 IP를 확보하고, 이를 한국과 일본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연내 개발 착수 예정인 30개의 게임이 이미 기획 완료됐으며, 연내 15개 게임을 서비스하고, 향후 연간 40여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구게임을 비롯해 SNG〃아케이드〃RPG〃비쥬얼노블〃대형 MMO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 시장의 이용자 요구를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우수한 개발 인력의 확보에 주력 중이다.
작은 스튜디오 단위의 스튜디오 중심 경영체제로 운영해 개발 라인업, 인력구성에 대한 자율권을 보장함으로써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발환경을 구성했다. 또한, 성과에 대한 수익 분배 제도로 독립채산제를 적용해 수익에 대한 공유뿐만 아니라 본질적인 보상도 강조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전문 회사인 게임크루를 인수함으로써 기존 모바일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도 아울러 확보하는 등 개발력을 한층 더 강화한 바 있다.
향후 이 회사는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재미있는 게임을 다양하게 개발한다. 또론 NHN 한게임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목 오렌지크루 대표는 “스튜디오 체제에서 오는 개성 있고 효율적인 개발 시스템이 오렌지크루만의 장점”이라면서 “내년 말까지 250여명으로 끌어올려 순수 개발조직만 비교했을 때 국내 최고, 최대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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