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를 새로운 ‘세계 수준 연구센터(World Class Institute;WCI)’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빔 기반 방사선 연구센터는 지난 2월 WCI 사업 공고 이후 1단계 해외석학 발표평가, 2단계 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이 센터에 5년간 125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센터는 세계 최초로 소형 고강도 X-선 및 테라헤르츠(주파수가 10의 12승 영역의 빛·전자기파) 동시 발생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원전사고시 방사성 기체(세슘·요오드 등)의 고감도 모니터링 △난치성 질환치료를 위한 생체물질 발생 및 변환 메카니즘 규명 △프라이버시 침해 없는 공항·항만용 전신 검색 기술 △원전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 등의 분야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장은 러시아 부드커(Budker) 핵물리연구소 자유전자레이저개발센터장인 니콜라이(Nikolay A. Vinokurov) 박사가 맡는다. 니콜라이 박사는 방사광가속기 표준모형을 개발한 인물로 이 모형은 현재 전 세계 모든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에 사용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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