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0세 이상 할아버지와 할머니 3명 중 1명 이상이 인터넷을 즐긴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터넷 선진국이라고 자평하는 우리나라 노년층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총무성 발표를 인용, 노년층 인터넷 이용률이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총무성 조사 결과 2010년 말 기준 인터넷 이용률이 70대는 39.2%, 80세 이상도 20.3%에 달했다. 70대와 80대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6.3% 포인트와 1.8%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6세 이상 일본 국민 전체의 인터넷 이용률은 78.2%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일본 국민 중 노년층의 인터넷 이용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셈이다.
가정 내 인터넷 이용 방식 중 초고속 인터넷 사용 비중은 77.9%로 나타났다. 고속 광통신 사용자 비중은 52.2%를 기록,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20세 이상의 세대주가 있는 일본 전국 2만2271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보트로 도망친 물범…범고래떼 물보라 공격서 '구사일생'
-
2
속도 경쟁 끝판왕... 시속 '585km 드론' 등장
-
3
속보블루오리진, '뉴 글렌' 로켓 부스터 회수 성공
-
4
랜드로버 따라하려다…中 SUV, 장가계 999계단서 미끄러져 추락
-
5
“아이 목숨 위협할 수도”…중고로 사면 절대 안 되는 유아용품 세 가지
-
6
“金 스페이스바 하나에 6500만원”… 인스타360, 직원에 '순금 키보드' 보너스
-
7
버려진 폐밧줄을 '19억'짜리 예술 작품으로 만든 英 예술가
-
8
“그저 사랑했을 뿐”… 108세 노인이 밝힌 83년 결혼의 비결
-
9
자리 안비켜준다고…지하철서 여성 무릎에 올라타 주저앉은 노인
-
10
세계 1위 유튜버의 미친 도전… 미스터비스트, 사우디에 1호 테마파크 '비스트랜드' 개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