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 여성 가수와 나가수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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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가수 돌풍이다. 1위부터 4위까지 그룹·솔로·발라드·댄스 여성 가수들이 순위를 점령했다. 5월 셋째 주 주간 엠넷차트 1위를 여성 아이돌그룹 2NE1의 ‘Lonely’가 차지했다. 2위는 무려 114위를 뛰어오른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다.

 지난 ‘나는 가수다’에서 조용필의 원곡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버전으로 박정현은 당시 방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덕분에 음원차트에도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3위는 씨스타19가, 4위는 임정희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하며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지난주에 이어 4계단 하락한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나가수’ 출연자인 김연우와 이소라가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다. 모두 지난 방송에서 부른 리메이크곡인 ‘미련’과 ‘NO.1’이다. 신곡을 발표한 서인영도 ‘세수’로 22위 상승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안에 남성 가수는 임재범, 김연우, 비스트 단 3명이며, 나가수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베테랑 가수들이 4명이다. 20위권으로 나아가면 임재범의 ‘빈잔’이 128계단을 상승해 14위가 됐고, 김연우가 ‘토이’의 객원보컬로 부른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17위로 다시금 인기를 모았다.

 전반적으로 나가수와 댄스가수들의 돌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랑받는 인디밴드 10cm도 눈에 띈다. 10cm의 ‘아메리카노’는 지난주보다 5계단 하락한 12위를 지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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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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