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 티에스이(대표 권상준)가 자동 검·교정 기능을 갖춘 LED 핸들러 ‘TH900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비는 세계 처음으로 오토 캘리브레이션(auto calibration) 시스템을 도입, LED 검사와 교정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 작업자들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하고 검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LED 생산 오류를 줄이는 한편 양산 효율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티에스이는 관련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티에스이는 지난 2004년부터 국내 LED 제조사에 LED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핸들러 개발을 통해 기존 테스터와 핸들러를 통합 공급, LED 제품 생산에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에스이는 지난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1분기 매출액 227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4억원,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1.5%, 순이익은 13.4%가 올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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