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타트업 6곳, `중국시장 개척 나섰다`

 국내 중소업체들이 중국 대표 IT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타진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이사장 김명화) 지원으로 오토심테크놀로지 등 6개사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 참가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최첨단 과학·IT전문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는 베이징 하이테크 엑스포에는 올해 7개국의 IT·바이오·환경·에너지 분야 2200여개사가 첨단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조합이 구성하는 한국관에 참여하는 6곳 IT업체는 아이에이치에스(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이하 전시품) 엠피디(터미네이션, 케이블 어셈블리) 오디에이테크놀로지(프로그래머블 DC 및 AC파워소스) 오토심테크놀로지(제조현장 낭비개선프로그램) 유앤비정보기술(홈전력테크) 미니로봇(댄스로봇)이다. 특히 오토심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인천IT기술상 금상을 수상한 업체로 낭비개선프로그램 ‘프로아이’를 이번 행사에 출품한다. 댄스로봇 메탈파이터를 개발한 미니로봇은 최근 월드IT쇼(WIS)와 함께 열린 G-TEK에 로봇을 출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국내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IT분야에서 급부상 중인 중국에서 IT강국 한국의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명화 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날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은 우리에게는 커다란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가 큰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IT기업들이 해외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중국)=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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