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삼역에서 또다시 사제폭탄물로 보이는 상자가 발견돼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사제 폭발물의 폭발이 일어난 데 이어, 13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 2번 출구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물품보관함 폭발물과 관련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13일 수사 진행상황 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 의뢰한 증거물 중간감식 결과 동일인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력을 최대한 집중해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토록 하겠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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