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아(대표 박윤기)가 13일 KT와 18억원 규모의 NFC USI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T 휴대전화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NFC USIM을 다음달 25일까지 공급하는 내용이다.
이 회사는 지난 11일, SK C&C와 167억원 규모의 SK텔레콤 고객용 NFC USIM이 포함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 달 들어서만 185억원에 이르는 수주를 완료해 지난해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S2는 물론 앞으로 나올 아이폰5G에도 NFC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NFC USIM의 성장세가 그간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콤비-USIM 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해온 앞선 기술력으로 차세대 제품도 리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솔라시아는 Combi-USIM에 이어 NFC USIM까지 국내 유일하게 양대 이동통신사에 USIM을 공급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아왔다.
최근에 정부·이통사·카드사가 주축을 이룬 협의체가 모바일 결제(Mobile-Payment)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급성장할 NFC시장에서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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