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대성회장은 9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대성 관훈사옥에서 ‘대성의 날’ 행사를 갖고 창립 이래 최대의 신규 사업인 디큐브시티로 유통·서비스 분야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을 선언했다.
김 회장은 “1980년대 대성의 주력사업인 석탄사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에너지 사업을 다양화해 경험이 없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성공적인 도약을 이루어냈다”며 “오는 8월 오픈하는 디큐브시티는 백화점·호텔·뮤지컬극장·오피스 임대 등 기존의 생산 제조업이 아닌 유통·서비스 사업이기 때문에 대성의 저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사업 진출에 도전하는 출발점에 섰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유통·서비스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는 서비스 정신을 주문했다. 그는 “서비스 사업의 본질은 세계화·대량화·네트워크화로 점점 개개인이 고립돼 가는 현대인에게 귀를 기울이고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라며 “친절은 상품을 판매하는 수단이나 경영 전략이라기보다 한 차원 높은 미래 사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큐브가 ‘친절’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창조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지혜와 노력, 정열을 쏟아 붓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한 “디큐브시티 외에 대성산업가스와 대성나찌유압공업·대성쎌틱·대성계전은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 하고 대성 하이드로닉스·한국캠리지필터·대성C&S 등도 새로운 상품 개발과 영업영역 확대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성은 건설 사업부의 에너지 절약과 유비쿼터스 환경의 디큐브시티 건설을 시작으로 국내의 부동산과 도시개발에 선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대성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대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로써의 준비도 당부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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