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의 ‘exTray’, 모든 객실이 1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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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STX유럽에는 자체 디자인 컨셉이 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개념 크루즈선 디자인 ‘exTray’가 그것이다.

STX유럽이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전문전시회(Cruise Shipping Convention)에서 발표한 크루즈선 디자인 컨셉트 ‘exTRAY’는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으며 발코니가 딸려 있는 신개념 구조다.

기존의 크루즈선의 최고급 객실 대부분 객실이 발코니와 창문 없이 선박 하층부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exTray’ 디자인은 모든 객실이 1등실과 같은 개방형 구조다.

STX유럽은‘exTRAY’ 개발을 통해 승객의 만족도를 높임과 선주들 역시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객실의 업그레이드로 객실이용료가 기존 크루즈선보다 16% 가량 증가(객실 1,800개 기준)시켜 선주의 이익을 극대화한 것이다.

또한, exTRAY 디자인을 적용한 선박에서는 하나의 공간을 레스토랑, 일광욕 장소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높임으로서 기존 150,000GT(Gross Ton, 총톤수) 크루즈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130,000GT만으로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STX유럽은 공간 효율화를 통해 선박건조 비용 및 기간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연료효율도 높여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STX유럽의 디자인 경영은 크루즈 및 자회사인 STX OSV이 건조하는 특수선 부문에서 대내외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9년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社에 인도된 세계최대 규모의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호는 STX유럽의 첨단 디자인 의 접목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다.

오아시스호는 2,700개에 달하는 모든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했으며 크루즈선 위에 공원(Central Park)을 조성하는 등 혁신적인 선박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울리 엘로란타(Sauli Eloranta) STX유럽 크루즈&페리선 R&D부문 부사장은 “디자인 연구는 승객의 심미적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건조비용 및 연료 소모량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STX유럽은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선박 개발에 앞장서 세계 최고의 크루즈 건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용적 설계와 감각적인 선실 디자인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해외선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STX는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더불어 디자인 R&D에도 매진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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