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LNG(액화천연가스)생산기지 건설공사에 대해 삼척시의원들이 지진 등 자연재해 대책 점검.을 요구했다.
삼척시 의원들은 3일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 98만㎡(육지부 37만㎡, 해상 61만㎡)를 대상으로 공사가 시작된 삼척LNG(액화천연가스)생산기지 건설공사에 대해 지진 등 자연재해 대책 점검을 요구했다.
삼척시의회(의장 김상찬)는 이정훈·김원중 의원은 “최근 일본의 지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예상치 못한 재해 발생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삼척LNG생산기지가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능력 등을 재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하다면 공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들은 “2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삼척 LNG기지는 진도 5.6∼7.0까지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어 안전하지만, 일본의 지진 사례를 거울 삼아 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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