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엑스노트, 더 얇고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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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LCD 화면 테두리(베젤)를 기존제품에 비해 4분의 1로 줄인 신형 노트북PC 두 번째 버전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베젤 폭을 25%로 축소한 노트북PC를 선보인데 이어, 본체 크기와 화면 두께까지 대폭 줄인 2세대 제품(모델명:P43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노트북PC의 화면 두께를 일반 노트북 절반 수준인 4.5㎜로 줄이고, 베젤 폭도 1세대 10.8㎜에서 10㎜까지 축소했다. 14인치 고화질(HD) LED 패널을 탑재하고도 329㎜x226㎜x24㎜ 규격을 구현했다. 종전 13인치급 노트북PC 보다 훨씬 작고 얇은 수준이다. 무게도 1.94㎏으로 12인치대 노트북PC 정도 밖에 안된다.

 하드웨어 크기를 줄였지만 데이터 및 그래픽 처리 성능은 훨씬 향상됐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520M 그래픽’을 탑재했다. 저장장치는 500G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채택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1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에 P430(14인치)과 P530(15인치) 시리즈를 최초로 전시한다. 이정준 PC사업부장(부사장)은 “1세대에 이어 2세대 ‘내로우 베젤’ 등 혁신적 기술 기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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