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즐기며 배우는 체험과학관’으로 3일 새 단장해 문을 열었다.
7개월간 40억 원을 투자해 지난 87년 개관 이후 가장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전체 아이템의 90%를 새로 도입했다.
LG는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주대준 카이스트 대외 부총장, 조준호 LG사장, 정상국 LG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사이언스홀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
새 단장한 LG사이언스홀은 신비한 몸속의 과학세계부터 집안과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환경과학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과학을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체험관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과학을 소개하는 과학 정거장, 과학 탐사선, 몸을 이루는 과학, 집안의 숨은 과학, 도시를 움직이는 과학, 지구를 살리는 과학, 사이언스 드라마, 3D 영상관 등 8개관, 30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LG사이언스홀은 기획 초기부터 초등학교 선생님 자문단과 각 계열사 연구원들이 아이템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친환경 관련 아이템 비중을 20%로 강화했으며, LG의 사업 및 제품관련 아이템도 다수 엿볼 수 있으며 체험 시간은 기존보다 20분 늘어난 125분으로 늘었다.
LG사이언스홀은 지난 87년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관으로 LG트윈타워 준공과 함께 개관한
이래 24년간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LG사이언스홀 홈페이지(www.lgscience.co.kr)에서 단체 또는 개인으로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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