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스틸(대표 장성규). 온라인 철강유통사. 1월 창업. 현재까지 매출 9500만원. 목표는 국내 제1의 온라인 철강 쇼핑몰.’
‘공장 FA(자동화) 및 전용기 설계 제작사 성우ATE(대표 배재호). 지난 2월 창업해 현재까지 2억원 매출. 제품 생산 설비의 개조 제작은 물론 수퍼 바이징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하는 공장FA 전문기업이 목표.’
‘영상 시스템 개발사 IBST(대표 주성주). 3월 창업해 매출 5000만원. 영상시스템 분야에서도 영상을 이용한 디브리핑시스템으로 틈새 시장 개척 중.’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윤수) IT융합사업단이 지난 6개월간 예비청년창업가를 지원해 거둔 주요 성과다.
지역의 청년창업가 양성이 결실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TP IT융합사업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동안 지역상생발전기금 4억원을 투입, 경남의 예비청년창업가 45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창업공간, 사무기기, 활동비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했다.
예비창업가들은 경남TP 창업전용공간에서 멘토 프로그램, 마케팅, 특허 컨설팅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 아래 앞다퉈 창업을 실현했다. 6개월간의 지원프로그램으로 총 28명이 시차를 두고 창업을 이뤘고, 17명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창업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으로 거듭난 28명의 청년창업가는 4월말 기준으로 7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17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다.
개발 기술과 제품을 들고 전시회 등 각종 공모전에 나서 장관상 등 3건의 수상 실적과 창업지원 과제 선정 4건, 특허 출원과 등록 3건, 특허 출원 진행 5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TP는 3일 이들 청년창업가 45명의 졸업식을 가졌다.
주성주 IBST 대표는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영상 음향쪽 영업 및 개발을 담당한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영상을 이용한 디브리핑 시스템이 교육 및 각 강의실로 확대 적용 될 것으로 예상해 진일보한 디브리핑시스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수 경남TP 원장은 “졸업한 우수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1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마케팅과 제품개발에 중점을 둔 Post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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