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70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지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소니에서 또 대형 해킹 사고가 터졌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1만명이 넘는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빠져 나갔을 가능성이 커 심각성을 더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는 해커가 소니의 미국 현지 게임 유통 자회사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공격해 약 2460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냈으며, 이 가운데 1만2700건에 달하는 고객 신용카드 정보가 포함됐을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해킹은 4월 16일과 17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소니는 미국 시각 1일 오후에 시스템 오류를 발견, 하루 지난 2일 사고 사실을 밝혔다. 유출 우려가 있는 신용카드 정보 중 약 4300건이 일본 카드 정보로 알려졌다. 신용카드 정보는 2007년에 수집된 것이 대부분으로 일부는 유효기간이 끝났을 수도 있다.
한편 소니는 지난달 27일 게임 인터넷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서버가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7700만 회원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주소, 암호화된 암호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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