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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중소기업 과장급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723만원이며, 경력은 평균 9.2년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4년대졸 학력의 직장인 425명을 대상으로 ‘평균연봉과 경력연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이 2624만원 △대리급이 평균 3122만원 △과장급이 평균 3723만원 △차·부장급이 평균 4709만원으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평균 500만~600만원정도 평균연봉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사원과 대리는 518만원의 차이가 있었고, 대리와 과장은 602만원의 차이가 있었다. 특히 차·부장급은 과장급 대비 986만원 높아 다른 직급간보다 두 배 가량 큰 차이를 보였다.

 직급별 평균 경력연차는 △사원급이 평균 3.5년 △대리급이 평균 5.4년 △과장급이 평균 9.2년 △차·부장급이 평균 12.4년으로 조사됐다. 대리에서 과장급과의 차이가 평균 3.7년이었으며, 과장급과 차·부장급의 차이가 평균 3.2년으로 직급간에 약 4년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은 지난해보다 평균 75만원, 비율로는 2.5% 인상된 수준이었다.

 동일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직급과 연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원급 평균연봉은 올해(2604만원)보다 평균 80만원 낮은 2524만원이었고 △대리급은 평균 107만원 낮은 3015만원, △과장급은 평균 104만원 낮은 3619만원 △차·부장급은 평균 11만원 낮은 4698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기업규모에 따른 큰 연봉격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올해 초 잡코리아가 매출액 상위 500대 대기업의 신입사원 초임 조사에 따르면, 4년대졸 학력의 남성기준 초임은 평균 3300만원으로, 올해 중소기업에서 평균 9년 이상 일한 과장급의 연봉(3723만원)과의 차이가 약 40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