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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대부분은 기업이 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신입사원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실제로 기업의 채용 SNS에 접속해 입사지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의 활동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채용 SNS 이용 정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2명 중 41.7%가 ‘기업의 채용 SNS에 방문해봤다’고 답했다.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55.2%로 2명 중 1명이 기업의 채용 SNS를 방문해봤다고 답했고, 경력직 구직자도 20.7%에 달했다.

 기업의 채용 SNS를 방문한 이유(복수응답)는 ‘회사의 채용정보 취득’(62.7%)과 ‘기업정보(기업문화/이벤트 등)를 알아보기 위해’(47.6%) 방문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입사지원서 제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41.3%) 방문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기업에서 직원 채용시 SNS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찬성한다’(76.1%)고 답했고, ‘반대한다’(23.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조사 결과 ‘(찬성)-입사지원자와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여 좋은 의도로 보이나 실제 많은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52.3%로 가장 많았고, ‘(매우 찬성)-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업정보와 채용절차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 수 있다’는 응답이 23.8%로 많았다.

 반면 ‘(반대)-입사지원자의 눈높이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노력은 엿보이나, 질의 후 답변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어려워 다른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 16.6%, ‘(매우 반대)-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운영한다는 허울만 있을 뿐 실제로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7.0%)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요즘 신입 및 경력직 구직자의 대부분은 자신의 SNS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채용 시 구직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채용 SNS를 운영하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 대상의 75.5%는 자신의 SNS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81.2%, 경력직 구직자 중에는 66.9%가 자신의 SNS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SNS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정보취득과 자료공유’(57.6%), ‘친목을 위해’(54.0%) 운영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도 ‘인맥을 넓히기 위해’(35.8%) ‘시류에 동참하기 위해’(16.6%) 운영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