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대 기업의 올해 투자규모가 115조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발표한 ‘600대 기업 투자 실적 및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600대 기업의 올해 투자 계획 규모는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114조6532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투자가 작년보다 각각 8.3%와 17.1% 늘어난 95조7942억원과 18조859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확대 배경으로는 세계 경제 회복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 투자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작년 대비 4.4% 증가한 71조4654억원이며, 비제조업은 19.6% 늘어난 43조1878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투자확대 이유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투자’(31.6%) ‘성장산업 등 신규사업 진출’(22.7%) 등을 꼽았다. 또한 기업의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외부 경제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회복 여부’(46.0%)와 ‘지속적인 규제 완화’(18.3%)를 많이 들었다.
600대 기업의 지난해 투자실적은 2009년보다 22.6% 증가한 104조5428억원으로 파악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 600대 기업 투자 실적 및 계획 >
(단위 : 억원)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는 전년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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