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백두산이 2017년쯤 폭발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한 언론사가 보도했다.
이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 “백두산 화산이 2017년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수가 있고, 나머지 다수는 2023∼2024년쯤 폭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남북 대화를 급박하게 요청한 배경에도 이런 위기감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두산 일대에서 여러 가지 이상징후가 포착되고 있는데, 실례로 땅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탓에 주변 나무가 말라 죽고 일부 지형이 솟아오른 곳도 있다고 들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기상청 등 관계 당국은 이런 현상을 포착하고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백두산 화산 대응방안 연구’를 마쳤고, 이후 매달 대책추진기획단 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상청은 백두산 화산 재분화 전후 지진 가능성과 이번 일본 대지진 때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국가 지진센터 운영 매뉴얼도 보완해 위기 상황별 대응절차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는 점도 이 신문은 소개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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