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칩 설비 투자가 올해도 급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LCD 백라이트유닛(BLU)에 이어 조명 시장까지 LED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5일(현지 시각)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ED 칩 설비 투자 규모는 총 2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0% 가량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에도 설비 투자 규모는 17억 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00% 가까이 늘어났었다. 일부 신설 라인들이 양산 시기를 늦춘다하더라도 내년도 LED 설비 투자 규모는 23억달러로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특히 지방 정부의 지원에 힘입은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주목된다. 중국은 현재 전체 LED 설비 투자 규모에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SEMI의 분석이다.
지난해에는 총 19개의 신규 LED 라인이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는 27개의 신규 라인이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어 내년에는 15개의 신설 라인이 양산 가동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현재 전세계 LED 생산 능력은 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35만장 규모에서 올해 50% 더 늘어난 650만장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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