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부실 사업인 휴대폰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손을 뗀다.
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은 1일 이사회를 열고 ‘휴대폰 카메라모듈 사업 정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카메라모듈 부문 인력은 전원 각 부서로 재배치되며, 설비 등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휴대폰 카메라모듈 사업 철수를 시작으로 경기 변동성이 심한 부품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보안·방산·에너지 장비 등 정밀제어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삼성테크윈이 신규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모듈 인력들은 한 명도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사업을 하는 계열사에 합병된 것이 아니라 청산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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