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IT·정보통신 분야였으며, 선호하는 직무 분야는 기획·인사직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 선호 지역 1위로는 서울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신입직 구직자 13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구직자들이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 IT·정보통신 분야가 24.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비스업 14.7%, △식음료·외식·유통 11.4% △금융업 8.9% △전기·전자업 8.1% △제조업 6.5% △건설업 4.3% △기계·철강·자동차업 4.0% △조선·중공업 2.8% △석유·화학업 2.2%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구직자들은 여성 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IT·정보통식업종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10.2%P 높았으며, 전기·전자업의 경우도 9.6%P 높았다. 반면 여성 구직자들은 금융업(7.2%P↑)과 서비스업(6.0%P↑)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전공별로는 모든 전공에서 IT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나 이공계열의 경우 특히 IT 분야(33.5%)와 전기·전자(12.6%)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사회과학계열은 식음료·외식·유통(18.5%), 경상계열은 식음료·외식·유통(17.3%)과 금융업(14.5%)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 법학이나 사범계열, 의학계열 전공자들이 상대적으로 서비스직종에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많았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 분야로는 인사·기획 분야가 15.2%로 가장 높았고 △IT·정보통신직 13.6% △서비스직 10.3% △재무·회계직 9.2% △기술·생산직 8.9% △영업·영업관리직 8.1% △마케팅직 8.0% △연구개발직 7.6% △디자인직 5.6% △광고·홍보직 5.5%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서울이 56.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기도 11.5% △부산 6.5% △인천 5.3% △대구 3.3% 등의 순이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 서울로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9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기지역 거주 구직자들도 서울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52.7%로 높았다. 이 외에도 전남과 제주지역 거주자도 각각 50%로 절반 정도가 서울지역 취업을 선호했다.
한편 현 거주지 취업을 선호하는 비율로는 서울(93.9%)이 가장 높았고, 대구 거주 구직자들도 75.0%가 대구 지역 취업을 선호해 지방 중에서는 거주 지역 취업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부산 74.5% △광주 58.6% △울산 57.1% △인천 55.4% 등의 순이였으며, △전남 35.0%과 △강원 38.5%은 현 거주지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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