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기부와 나눔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와 29일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문화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협약식에는 정병국 장관과 주형철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온기훈훈’ 캠페인으로, 서민지원 정부정책을 소개하고, 어려운 이웃을 네티즌의 응원 댓글을 모아 지원하는 일이다. 지난 2월에 시범실시한 이 캠페인에서는 ‘문화 바우처’ 정책을 소개하며, 청각장애인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사랑의 집 고쳐 주기’와 ‘우리 동네 전통 시장을 소개해주세요’ 등 월별로 주제를 선정해 온기훈훈 캠페인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 협약사업은 ‘드림’ 캠페인이다. 네티즌의 꿈을 모으고, 민간·정부·네티즌이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꿈의 실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정병국 문화부 장관은 “서민 정책과 예산이 확대돼도 국민의 체감도는 낮은 경우가 많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간과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 따뜻하고 화합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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