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합작사, 바시키르와 1조 규모 LED공급 독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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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김동선 중소기업청장(사진 가운데)은 27일 밤(현지시각)바쉬키르 공화국 수도 우파에 도착, 선팩(Sunpack, 한러 합작법인)의 러시아 대표 발리브 리낫(Valeev Rinat) 대표(사진 왼쪽)와 한국의 김희섭 케이이앤에스 홀딩스 고문과 협약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에서 추진하는 수조원대 규모의 LED 교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국내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하고 있는 한·러 합작법인 선팩(SUNPACK)은 28일(현지시각) 러시아 바시키르공화국 정부청사 밸리돔에서 바시키르공화국 정부대표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참여’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바시키르공화국의 초청을 받은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국내 10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선팩은 바시키르공화국으로부터 향후 4년간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관련된 LED 제품 공급에 대해 독점조달 업체 지위를 보장받고 관세 및 법인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선팩은 바시키르공화국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의 KE&S홀딩스(대표 김토일)와 러시아의 Aliance그룹이 각각 6 대 4의 지분으로 참여한 한·러 합작 법인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KE&S홀딩스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국내 LED 중소기업 9곳(에그닉스, 제이에스제이텍, 가(GA), 전진, 대성엔텍, 엔씨엘이디, 삼익전자공업, 대한전광, 신성테크)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12월 바시키르공화국과 LED 조달 계약 MOA를 교환했다. 올해 2월에는 LED 시범 공급을 위해 바시키르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우랄소프트와 테스트오더 5만개(80억원 규모)에 대한 납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생산한 LED 부품은 반제품 형태로 선팩에 수출되며, 선팩은 다시 이를 조립해 바시키르 정부와 우랄소프트에서 추진하는 도로, 주택건설, 송유관 가로등 교체 등에 필요한 LED를 전량 납품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우리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바시키르 정부에 공급하는 LED 물량은 향후 4년간 약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바시키르공화국은 현재 국가 에너지 효율화사업에 1조70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 있으며, 이 중 60%인 1조300억원을 LED 구매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토일 KE&S홀딩스 대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파<바시키르공화국>=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용어설명: 바시키르공화국=러시아 남부 우랄지대에 위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경제적 잠재력 등을 기반으로 러시아 경제·사회적 발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까지 약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LED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에너지 고효율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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