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쓰나미 피해를 악용한 악성코드 배포 및 금전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지진 피해의 최신 영상을 보여주겠다며 ‘구글 어스’를 다운로드하게 해 유료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잉카인터넷 엔프로텍트 대응팀에 의하면 이 사이트는 쓰나미로 인해 충격적인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사이트로서 더 많은 피해 이미지를 보기 위해서는 ‘구글 어스’를 내려받으라고 권한다. 일반 사용자들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구글 어스를 다운로드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새로운 버전임을 강조하며 결제를 유도한다.
잉카인터넷 엔프로텍트팀은 “추가 다운로드 혹은 이용 과금 결제 등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함부로 내려받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만텍·트렌드마이크로 등 다국적 보안업체에 의하면 최근 일본 지진·쓰나미 등의 단어가 포함된 도메인 등록이 급증해 일본 지진 발생 후 10일 사이 100개 이상 신규 도메인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사회적인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악용하려는 악성코드·스팸·가짜 사이트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SW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새해 빅테크 AI 에이전트 시대 열린다…데이터 편향·책임소재 해결은 숙제
-
3
새해 망분리 사업, '국가망보안체계'로 변경 요청…제도 안착 유인
-
4
AI기본법 국회 통과…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육성 지원 토대 마련
-
5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완성도 높인다
-
6
박미연 아란타 영업대표 “국내 첫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위즈헬퍼원, 국내외 투트랙 공략”
-
7
“메리디핀마스!”...제타큐브, 필리퀴드와 파일코인-DePIN 컨퍼런스 성료
-
8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UX·UI 트렌드 2025 세미나” 1월 16일 개최
-
9
난개발식 국민소통 창구···'디플정' 걸맞은 통합 플랫폼 필요성 커진다
-
10
농어촌공사, 120억 ERP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이에스티엔·삼정KPMG 컨소시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