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네 명 중 한 명은 자동차에서 인터넷 쓸 수 있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독일에서 조사된 결과다.
EE타임스는 독일 정보통신협회(Bitkom) 통계를 인용, 운전자의 25%가 자동차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0세 미만의 응답자 중 40%가 긍정적으로 답할 만큼 연령층이 낮을수록 차량 내 인터넷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50~64세 운전자의 경우에도 3명 중 1명이 인터넷을 필요하다고 답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단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독일 정보통신협회는 덧붙였다.
흔히 차에서 인터넷을 쓰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터넷이 자동차 시스템과 연동되면 실시간 교통 정보 및 구난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와 IT 업체 간 공조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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