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9일 개소 1주년을 맞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 교육기관 ‘T아카데미’가 지난 1년간 수강생 4027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에 위치한 T아카데미는 스마트폰 시대 1인 창조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중소 IT개발사의 업무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통해 시설운영, 무료교육, 강사료 등 약 90억원 규모의 유무형 지원이 이뤄졌다.
T아카데미를 거쳐 간 4027명 가운데 1인 개발자, 학생·주부·일반인 등 개인이 62%, 모바일 관련 기업의 IT인력과 협렵사 직원들이 나머지 38%를 차지했다.
수강생 중 최연장자는 김종구씨(60세), 최연소자는 공종욱씨(18세)였다.
T아카데미는 현재 모바일 개발 분야 20개, 기획 및 디자인 분야 17개 등 총 37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SKT는 기존 안드로이드·아이폰OS 개발자 과정에 이어 상반기 중 MS 윈도모바일7, HTML5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과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진우 플랫폼 사장은 “지속적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의 슬로건을 내걸고 개인 개발자, 중소업체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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