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풀HD급 WUXGA 설치형 프로젝터 2종(VPL-FH500L, VPL-F30)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VPL-FH500L은 7000안시루멘, VPL-F30은 4300안시루멘의 밝기를 구현한다. 안시루멘은 프로젝터 밝기 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
VPL-FH30과 FH500L은 풀HD 를 능가하는 1920X12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 높은 위치에 프로젝터가 설치 될 경우 위치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수평으로 좌우 63%부터 수직으로 상하 113%까지 렌즈 위치를 원격으로 이동시켜 주는 ‘렌즈 쉬프트’ 기능을 넣었다.
특히 VPL-FH500L은 트윈 램프 시스템을 지원해 프로젝터에 두 개의 렌즈가 기본 장착, 하나의 램프에 문제가 생기면 자동으로 다른 램프가 백업해 준다.
이 밖에도 이번 신제품은 유지보수를 최소화 하도록 ‘쿼드 필터 시스템’을 구현했다. 단일 필터로 이루어진 타사 제품과 달리 흡입구는 하나로 유지하면서 필터는 4개를 장착해 미세한 양의 먼지라도 프로젝터에 흡입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램프 수명은 각각 8000시간(VPL-FH500L), 1만5000시간(VPL-FH30)이다.
VPL-FH500L은 내달, VPL-FH30은 5월부터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각각 2000만원대, 800만원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