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불을 켜놓고 자리를 비우면 낭패보기 십상이다. 냄비에서 넘친 내용물이 부억을 더럽히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요리중에 가스레인지 불끄기를 잊는 경우는 흔치 않다. 주로 뭔가를 오래 끓여야 하는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고 다른 일을 하다 사고가 난다. 사골국을 끓일때, 정수기가 없는 집에서 많은 양의 차를 끓일 때, 빨래나 젖병을 삶을 때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요즘 나오는 가스레인지는 과열방지장치가 있어 화재를 막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내용물이 까맣게 타버리는 건 피할 수 없다. 이런 걱정들을 접고 주방을 떠나 시간을 자유롭게 쓰려면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 동안만 가스레인지 불이 켜지게끔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가스레인지 중에도 타이머를 가진 제품이 있다. `동양매직GRA-3112GT는 화구 3개와 그릴을 가진 가스레인지다. 왼쪽 대형 화구만 타이머 기능을 쓸 수 있는데 1분에서 3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시간이 다 되면 알람을 울려 불이 꺼졌음을 알려준다. 상판은 내열 강화유리를 써 청소하기 편하다. 그릴은 무연, 무수 기능이 있어 물을 넣지 않아도 연기를 억제시켜 준다. 5단계로 화력 조절이 되며 자동청소 기능도 갖췄다. 그릴 내부가 코팅 처리돼있어 일정 시간 불을 켜두면 찌꺼기가 타 떨어지기 쉽게 변한다. 가격은 34만원대다.
가스사고를 걱정해 멀쩡한 가스레인지를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가스를 자동 차단해주는 디지털 가스밸브라는 게 있다. `헤스타`는 가스사용 여부를 감지하는 재주를 지닌 제품. 20초 이상 가스 사용이 없으면 알아서 밸브를 잠근다. 버튼을 누르거나 손으로 돌려 밸브를 여닫을 수 있는 점은 디지털도어록을 연상시킨다. 타이머를 5분부터 최대 6시간까지 설정 가능하다. 가스 공급이 끊기면 가스레인지 불도 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요리 타이머로 활용할 수 있다. 밸브를 닫기 1분 전부터 소리를 내 알려준다. 비눗물을 바르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점검버튼만 5초간 눌러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해낸다. 또한 주변온도가 70도를 넘거나 정전 시에도 밸브를 닫아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상품가격 19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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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기자 2myw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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