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LED 모니터 가격 인하 경쟁이 불붙었다.
롯데마트가 최근 20만원대 LED 모니터 겸 TV를 판매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홈플러스도 19만9000원에 LED 모니터를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24일부터 시중에서 24만~30만원대에 판매 중인 23.6인치 LED 모니터를 1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중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전국 123개 홈플러스 전 점포에서 30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제품은 IT기기 전문기업 대우루컴즈와 4개월간 공동기획을 통해 마련한 상품이다. 고효율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대기전력이 0.3W로 낮아 가격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다. 사후관리는 제조사인 대우루컴즈의 전국 106개 지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협력업체와 박스 패키지, 디자인까지 조율하는 등 4개월간의 철저한 준비와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지만 유통채널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저렴하게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가 지난 2월 29만9000원에 내놓은 모뉴엘 LED TV 겸용 모니터도 5000대가 전량 매진됐다.
[매일경제 심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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