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필리핀의 모빌리티이노베이션와 연간 총 8000만달러(한화 약 9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패드를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스퍼트(대표 이상수)는 향후 1년간 총 25만대 규모의 스마트패드 아이덴티티탭과 아이덴티티 크론, 크론 3G, MID 등을 필리핀 시장에 공급키로 하고 우선 아이덴티티탭(E201)과 신제품 아이덴티티 크론(E301) 3400만달러(한화 약 380억원), 1차분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엔스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모빌리티는 필리핀의 통신사업자 해피커뮤니케이션에 단말기 공급, 시스템 구축, 통신 서비스 개발 등을 전담하고 있다.
이상수 사장은 “북미·유럽 시장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엔스퍼트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연내 아이덴티티크론 3G 모델인 E303 등의 후속 제품 공급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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