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산업단지 프로젝트는 울산·경기·경북·충북·전남·전북·대구·부산 등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8개 거점지역 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참여는 기업이 입주해 있는 해당 산업단지공단 생태산업단지 사업단에 연락을 통해 할 수 있다. 실제 프로젝트를 위한 과제 신청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각 생태산업단지 사업단의 공고를 통한 톱다운 방식의 과제 공모 신청을 할 수 있고, 포럼 사업 분과 간담회 참여를 통해 과제를 도출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오염물질 및 에너지 절감 관련 계획을 사업단 방문을 통해 보고하거나 사업단이 현장시찰을 통해 직접 과제를 발굴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발굴되거나 신청된 과제는 사업단과 신청기업이 함께 과제수행계획서를 작성하고 지역운영위원회가 이를 추천한다. 평가위원회에서 오염물질 절감 가능성, 에너지 효율성 등 사업 타당성을 기준으로 과제를 평가하면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이 이를 해당 지역 생태산업단지 사업단에 통보한다. 해당 평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사업단은 평가위원회에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고 이의가 없으면 지식경제부에서 과제 확정을 발표하게 된다.
생태산업단지 과제로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자원 재활용에서부터 인력양성까지 다양하다. 구체적으로는 오염량 조사와 같은 기초통계 조사사업과 기업 간 자원 및 에너지 연계 이용, 자원 및 에너지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전문가 양성 및 홍보사업, 환경갈등 해소 사업 등이 그 대상이다. 이밖에 국제협력사업과 지식경제부장관이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도 포함된다.
한편,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채택돼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과제로 선정되면 타당성 검토 비용으로 2억원 이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생태산업단지 사업단 연락처는 통합정보망 사이트(www.ei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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