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뒤면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최첨단 서비스로봇 등을 체험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 전시를 대표하는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이 IT R&D 산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과학 대중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최근 양해각서(MOU)도 교환했다.
과학관이 첨단IT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것.
이 관장은 “ETRI가 연구개발한 서비스로봇이나 가상현실 장치, 미래 IT 등 각종 연구개발 성과를 국민을 대상으로 전파할 것”이라며 “출연연은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과학관은 과학기술 성과 전도사 역할을 모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ETRI가 개발한 안내 및 서빙 등 서비스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해 현재 시험운행 중입니다. 앞으로 서비스로봇 뿐 아니라 가상현실, 미래 IT 등 각종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 및 교육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 관장은 이번 MOU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세계적인 첨단기술 과학관으로 바꿀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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