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3월24일 경영에 복귀하고 나서 회사로부터 봉급을 받지 않고 있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고, 삼성전자 등에서 받은 배당소득(올해 기준 510억원)으로 각종 세금과 서울 이태원동 자택 경비·관리비 등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 경비도 자비를 사용하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격려금 4억4천600만원도 본인의 돈으로 지급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한편, 22일 창립 기념일과 24일 경영 복귀 1주년을 맞는 삼성과 이 회장은 일본 대지진과 천안함 사건 1년, 최근의 이익공유제 및 정부 정책에 대한 발언 등 사내외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또 임원들에게도 이를 참작해 주말·휴일 업무와 무관한 골프를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단상]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선택, 엣지 AI
-
2
[ET시론] 2025년을 준비하는 로봇 산업
-
3
[ET톡] 경계해야 할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
-
4
[ET대학포럼] 〈202〉저성장 한국 제조업, 홍익인간에서 길을 찾다
-
5
[사설]국회 '반도체 특별법' 논의 속도 내야
-
6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65〉일자리 문제는 시간 싸움
-
7
[최은수의 AI와 뉴비즈] 〈11〉CES 2025가 보여 줄 'AI 비즈니스 혁신' 3가지
-
8
[GEF 스타트업 이야기] 〈54〉한 없이 절망 했고, 한 없이 기뻤다
-
9
[인사] 신한카드
-
10
[사설] 트럼프 2기 산업 대비책 힘 모아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