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과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소프트웨어업체인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는 전기차 운전자와 충전소 관리자를 위한 전기자동차(EV) 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충전소 사업을 준비 중인 기업에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서버에 저장되는 충전소 및 충전기의 정보와 전기차 내 장착돼 충전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정보 공유의 핵심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과 웹 사이트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소와 충전기 예약이 가능하다. 충전이 완료되거나 충전 중 에러가 발생했을 경우, 혹은 예약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에 SMS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용내역서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또 관리자는 충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충전소와 충전기의 이용현황과 고객의 이용내역, 충전기 정비이력 관리 등의 정보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충전기의 이상이 발생하면 웹을 통해 충전기 사용을 중단시키는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정혜문 부사장은 “EV충전인프라 서비스 플랫폼은 전기차 상용 시대를 앞두고 충전소 인프라를 이용하는 고객과 관리자에게는 빠른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라며 “현재 충전소 사업을 준비 중인 모 기업에 이달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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